예고편을 보다가 멈칫했습니다. 도시도 없고, 건물도 없고, 그냥 지평선까지 뚫린 벌판 한복판에 남자 한 명이 서 있는 장면이었습니다. 오클라호마를 배경으로 가축 절도 조직을 쫓던 베테랑 수사관이 파트너를 잃고, 차도 안 되고, 통신도 끊긴 채 무장 갱단과 맞서야 하는 상황. 2026년 9월 3일 개봉하는 는 그 단순한 구도 하나로 꽤 오랫동안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습니다.황량한 벌판이 왜 더 무서운가 — 고립생존의 역설액션 영화에서 공간이 이렇게 신경 쓰인 적이 얼마 만인지 모르겠습니다. 보통 도시 배경의 범죄 액션이라면 골목, 건물 사이, 지하주차장처럼 숨을 구석이 어딘가 있습니다. 그런데 오클라호마 벌판은 다릅니다. 제가 예고편을 처음 봤을 때 느낀 건 '탁 트인 공간이 오히려 더 답답하다'는 감각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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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8. 30.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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